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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간절함조차 아플 때가 있었다 -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준 순간들에 관하여

빅피시

강지영 (지은이)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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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제의 인물★★★
★★★김성근 감독, 손석희 JTBC 전 사장 강력 추천★★★

“꿈은 기다림의 다른 이름이었다”
‘안 된다’ ‘못 한다’는 말에도 포기하지 않고 결국 꿈을 이뤄낸
14년 차 아나운서 강지영의 첫 번째 에세이

“아나운서만은 안 된다” “뉴스는 못할 거다”
안 된다는 말들에 지지 않고 버텨낸 이유


나는 아나운서가 되기 어려울 거라는 말을 숱하게 들었다.
하지만 그들의 말에 괘념치 않고 일단 도전했고,
그 선택에 대한 대가를 치르며 여기까지 왔다.
만약 다수라고 여겨지는 의견을 따라갔다면 내 인생은 어떻게 됐을까?
타인의 의견은, 타인의 의견일 뿐이었다. _본문 중에서

JTBC 주말 〈뉴스룸〉의 단독 앵커인 강지영 아나운서는 현재 예능, 교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가 출연한 유튜브 영상이라면 곧 화제가 되어 수십만에서 100만 이상의 조회를 기록한다. 늘 자신감이 넘치고 당당해 보이는 강지영 아나운서이지만, 그에게 아주 오랜 담금질의 시간이 있었다는 것은 누구도 잘 알지 못한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 우연히 참가한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당시 개국을 앞둔 JTBC의 면접 기회를 얻어 아나운서로 채용됐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그를 기다린 것은 꽤나 긴, 혹독하고 외로운 시간들이었다.

회계사를 뒤로하고 선택한 아나운서의 길,
그를 기다린 것은 불안하고 외로운 시간이었다


“유학파라 발음도 안 좋고 기본기가 없어. 아나운서로 버티긴 어려울 거야.”
“다른 프로그램은 몰라도 뉴스는 못 할 거야.”
회계사를 뒤로하고 선택한 아나운서의 길이었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경험이 없어서, 기본기가 약해서 안 될 거라는 주위의 평가를 들을 때마다 주눅 들고, 실수도 늘었다. 한때는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선택받지 못해 혼자 텅 빈 아나운서실을 지킬 때도 있었다. 그때마다 도망치고 싶었지만, 결국 실수를 극복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은 ‘나 자신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늘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기를 선택했다. 실수는 실패가 아니고, 누구의 관심도 받지 않을 때가 바로 눈부시게 성장하기 좋은 시간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두려움과 용기는 늘 함께 다닌다”
더 잘하고 싶어서 두려워지는 순간마다 나를 믿고 의연하게 나아가기 위하여


“무조건 할게요.”
그는 아주 작은 역할이라도 주어지면 무조건 했다. 예능, 교양, 시사 프로그램부터 현장 인터뷰, 스포츠 중계, SNS 라이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괴로워하기보다 일단 무엇이든 하다 보면 기회가 올 거라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철저하게 객관적으로 바라봤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해내는 것은 엄연히 다른 이야기였다. 프로그램에 선택받기 위해 객관적으로 내가 가진 능력은 무엇인지, 어떤 캐릭터가 요구되는지, 내가 가진 무기는 어떤 가치를 지녔는지를 냉정하게 평가했다. 노력하는 하루의 힘을 믿고, 불안을 실행으로 이기며 성장해나갔다.

“일으켜 세워주는 사람이 없었기에 스스로 일어나는 법을 배웠다”
불안과 두려움을 성장의 재료로 바꾸는 법


현실은 하루아침에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경험이 쌓일수록, 나에 대해 알아갈수록, 삶에 대한 기준을 세워나갈수록 이전처럼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다. 그리고 아나운서가 된 지 12년이 되던 해, 드디어 주말 〈뉴스룸〉의 단독 앵커가 되었다. ‘혼자서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아나운서’가 되겠다던 꿈이 이루어지던 순간이었다. 그를 오랜 지켜본 이들은 ‘인간 승리’라며 축하했다.
돌아보면 신생 방송국에 입사했기에 많은 걸 혼자 깨우쳐야 했고, 실수할 때마다 일으켜 세워주는 사람이 없었기에 스스로 일어나는 법을 배웠다. 또 선배들이 없었기에 오히려 신입 아나운서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 단점, 불운, 가능성이 낮은 순간이라고 여겼던 시간들이 오히려 기회의 순간이 되어준 것이다.

자신을 믿고 나아간다면
아직 아무것도 늦지 않을 오늘


《때로는 간절함조차 아플 때가 있었다》는 14년 차 아나운서 강지영의 실패와 시행착오에 관한 기록이다. 동시에 기회와 성장의 기록이기도 하다. 기회와 실패, 시행착오와 성장은 늘 함께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어렵고 힘든 시간은 존재한다. 때로는 그 시간이 영원할 것 같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그건 사실이 아니라 단지 내가 그렇게 느끼는 것뿐이라는 걸. 당장의 어려움과 실패가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이나 상처처럼 느껴지고, 다시는 벗어날 수 없는 것 같아도 지나고 나면 별것 아닌 일이 될 거라는 걸 이제는 안다. 결코 한 사건이 인생 전체를 정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을 믿고, 시간의 힘에 의지하며 조금씩 나아간다면 원하는 미래에 조금씩 다가갈 수 있다. 이 책이 강지영 아나운서 개인의 스토리를 넘어, 지금 힘든 순간을 지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이기도 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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